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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작년 여름 계곡에 다녀왔어요

이번 여름에는 40도 까지 올라가는 불상사가 일어난다고 하네요

작년에도 만만치않게 더워서 입맛도 없어지고 지치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우엑~ 이번에도 장난아니게 덥고 성격이 날카로와 지겠는뎁숑

 

아무쪼록 나름대로 더위를 피하는 방법으로 여행을 선택했는데요

작년 여름에 영덕쪽으로 쭈욱~ 올라가다보니 계곡이 나왔어요

1박 2일 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에 나왔어서 유명해졌다는데 기억이안나네요

친구들과 4명이서 갔다왔었는데 달리는 차안에서

캔 홍차를 마시려니 흔들흔들 좀 힘들더라구요

 

 

 

 

고속도로에서는 안전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쌩쌩 달리니까

신나는거에요~ 그래도 원래 드라이브 여행의 정석은

뭐니 뭐니해도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간간히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인데 말이죠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틀어놓아서 시원하긴한데

그런 매력적인 기회를 놓칠 수 밖에용

 

 

 

 

 

 

계곡으로 거의 다와가는 길목에서 하늘을 바라다보니

언제 비가왔냐는 듯이 맑기만 하더라구요

사실 출발하기 전날 소낙비가 얼마나 내렸었는지 말이에요 저 태풍인줄 알았어요

집에서 싸온 음식들 외에도 휴게소에 들려서 통감자구이랑 컵 떡볶이

그리고 달달하고 시원한 음료수까지 맛있게 먹어치웠어요

 

 

 

 

 

 

 

 

완전 무더위에 쩔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도착했을때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조용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아무래도 전날 발표했던 일기예보 때문일거에요

기상청에서 분명히 비온다고 했었는데 말이죠

정작 놀러간 당일 비가 오기는 커녕 맑기만 했었답니닷

 

으후후~ 날씨는 무지하게 더웠어도 계곡에 놀러가서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고기도 구워먹고 물에 들어가서

물장구도 치면서 신나게 놀았으니됐져 뭐 ^^&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자주는 모여서 여행을 못한다고해도

가끔씩 이렇게 한번 쯤 다녀오는것도 괜찮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