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애태우기 그리고 연락두절
오늘 네이버뉴스 기사를 보고 있는데 '썸남썸녀'라는 제목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더라구요.
썸남,썸녀란 무엇인가하니 바로 연애 전 간보는 단계라고 간단히 정의해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예전에는 정확한 명칭없이, 그냥 간보는단계라 했는데 이젠 썸남썸녀라는 말이 생겼네요 ㅎㅎ
특히나 썸남썸녀로 검색해보니 썸남 애태우기, 썸남 연락두절,
썸녀 떠보기, 썸녀 카톡 읽씹 등 다양한 주제의 연관검색어가 뜨더라구요 ㅋㅋㅋ
서로 연락두절을 하고 카톡 읽씹을 하는구나 싶어서 왠지 모르게 재미있는 연관검색어였어요.
여자분들은 보통 밀당에 관심이 있는가하면 남자분들은 어떻게하면 관심을 끌까. 하는데에
많은 중점을 두고 검색을 하시는 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귀여운 썸남썸녀가 있는가 하면 단지 연인관계는 부담스러워서
썸남썸녀의 관계를 유지하시는 분들도 많이들 계시더라구요.
네티즌들이 정리하는 썸이란, 정식으로 사귀는 관계를 연애로 정의했을 때, 그 전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유행탔던 내거인듯내거아닌내거같은너를 썸이라고 볼 수 있죠.
서로 은근 주변 이성은 경계하지만 그 이상 뭐라고 할 수는 없는 애매한 단계랄까요.
보통 이렇게 썸을 타다가, 썸에 지친 남자여자는 그만두고 또 다른 썸탈 대상을 찾아 떠납니다.
또 다른 이유로 썸남 혹은 썸녀가 너무 애태우기, 밀당을 시전해서 이건 뭔가해서 떠나는 경우가 있고,
또 그럴 경우 썸남 혹은 썸녀가 연락두절을 시전하게 되는 것이지요.
책임감이 없는 관계이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좋아하는 관계입니다.
하지만 책임감이 없기때문에,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은 더 많은 상처를 받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일명 썸남들은 여자가 챙겨줄 때 썸이라고 느끼고,
일명 썸녀들은 이 남자가 내가 다른 이성과 있는데 질투할 때 내가 썸타고 있다고 느낀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책임감없는 관계가 지속되다보면 더욱 더 우울감을 느낄 수 있고
스스로 현타를 느끼실 수 있어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썸남/썸녀같은 관계보다는
오히려 친구들을 두루두루 많이 사귀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욱 더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썸남썸녀가 친구들만큼 편안한 관계는 아니잖아요?
연애기분을 느끼고싶다, 그럼 진짜 서로 그런 관계가 가능한 상대를 만나서 썸을 타세요.
나는 썸만 타고싶은데, 상대는 그게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ㅠ.ㅠ
사람은 언제어디서 어떤 관계로 만날지 알수없을만큼 나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정말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책임없는 단지 썸만타는 관계는 이제 그~만~